(서울=NSP통신 류진영 기자) = NXP반도체(NASDAQ: NXPI)는 차세대 공간 햅틱 반응 기술의 선도 업체인 센세그(Senseg)에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모바일, 소비자 및 자동차 애플리케이션용 새로운 사용자 인터페이스(UI) 기술을 선도하고자 하는 NXP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

NXP 신흥 사업 총괄인 마크 하머스마(Mark Hamersma)는 “새로운 UI 기술은 향후 수년 간 스마트폰, 태블릿, 자동차 애플리케이션에서 혁신을 불러올 중요한 영역으로 남아 있을 것으로 본다”며 “센세그는 표준 터치 스크린 디스플레이에서 윤곽이나 질감과 같은 촉각을 느낄 수 있게 하는 매우 흥미로운 솔루션을 발표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근 대부분의 UI는 시청각에 치중돼 있기에 우리는 촉각이 향후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우리는 모바일 뿐 아니라 도로를 항상 주시해야 하는 운전자들을 위한 자동차 분야에서도 매우 높은 가치를 제공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2006년 설립된 센세그는 질감을 느끼는 터치스크린을 만들어서 사용자 경험(UX) 설계에서 새로운 차원을 불러 일으켰다. 센세그의 특허 정전식 기술은 소프트웨어로 완벽하게 제어가 가능하다.

센세그의 솔루션은 제조 복잡성을 증가시키지 않고도 소형기기에서 대형기기까지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스마트폰, 태블릿, 자동차에 이상적.

NXP의 투자로 센세그는 대량 판매용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매우 작고 매우 낮은 비용의 차세대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 기술은 휴대용 게임이나 내비게이션, 차내 제어와 같은 다른 시장에서도 차츰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rjy82@nspna.com, 류진영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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