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류수운 기자 = NHN은 네이버 ‘PC그린’ 서비스 백신엔진 제휴와 관련 안철수연구소와 백신엔진 공급 계약을 체결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10일 밝혔다.

NHN에 따르면 PC그린을 오픈 플랫폼 형태로 전환, 국내 보안업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 함께 서비스 할 수 있도록 안철수연구소와 백신엔진 제공 계약 체결을 희망해 왔지만 안철수연구소가 항후 비즈니스 방향 설정에 다소 문제가 있음을 지적, 이같은 업체의 입장을 존중해 협상을 백지화했다.

하지만 양사는 백신 공급과는 별도로 앞으로 다양한 정보 및 의견 교환 등 다각도의 협력을 통해 인터넷 환경 개선을 위해 함께 앞장서 나가는데는 합의했다.

무료백신 네이버 PC그린은 현재 서비스되고 있는 카스퍼스키의 백신엔진 외에도 지난 3월 백신엔진 공급계약을 체결한 하우리의 바이로봇 엔진 등 이용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는 멀티엔진 기반의 무료백신 서비스를 상반기내 정식 서비스로 선보일 계획이다.

DIP통신, swryu64@dipts.com
<저작권자ⓒ DI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