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광용 기자) = 1분기 화장품·생활용품 업체들의 실적은 브랜드력과 해외모멘텀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외 높은 브랜드력과 진입장벽을 형성하고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아모레퍼시픽과 한샘, 코웨이, 코스맥스의 실적이 시장기대치를 상회하는 양호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LG생활건강과 에이블씨엔씨, 락앤락은 각각 국내외에서 섬유유연제, 원브랜드샵, 플라스틱·유리 용기 시장 경쟁심화로 부진한 실적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모레퍼시픽의 경우, 중국 온라인 시장 고성장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한샘은 2분기 이후 높은 전년도 베이스 부담 극복이 과제다. LG생활건강은 점진적 대형마트 강제휴무 영향 완화가 실적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코웨이와 코스맥스는 하반기로 가면서 전년도 높은 베이스를 공통 분모로 각각 채널간 경쟁심화(코웨이)와 신규 생산 기지 가동에 따른 고정비 부담(코스맥스)이 실적 모멘텀을 약화시킬 수 있다.

락앤락과 에이블씨엔씨는 각각 중국과 국내에서 외형성장 회복 가능성 여부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아모레P/G은 하반기 국내 방판 부문 기저효과와 면세점·온라인 부문 가파른 성장이 추가적인 실적 개선 요인이 될 수 있다”며 “한샘은 2분기 매출성장률이 15%를 상회할 경우 연간 실적 추정치 상향 조정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LG생활건강은 저가 매력이 확대되고 있다”며 “2분기 이후 매출성장률이 5%를 상회할 경우 밸류에이션 회복에 의한 주가 상승 여력이 클 것이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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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pyone@nspna.com, 이광용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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