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안철수 새정치연합 공동대표는 4일 오전 국회 당대표실에서 개최한 제4차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우리나라는 OECD국가 중에서 자살율 최고, 출산율 최하위 국가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한 나라의 상황을 가장 잘 나타내는 지표가 두 가지가 있다”며 “그것은 자살률과 출산율이다”고 지적했다.
또, 안 대표는 “자살률은 지금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사회가 우리 각 개인들에게 얼마나 고통을 주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현재에 대한 지표고, 출산율은 우리 미래에 대한 희망의 지표 즉 우리가 좋아하는 사람과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또 그 아이가 우리가 죽고 나서도 행복하게 잘 살 수 있을까에 대한 확신을 나타내는 지표라고 생각 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안 대표는 “자살률은 현재의 우리 상황에 대해서, 출산율은 우리 미래를 얼마나 희망적으로 보는가를 나타내는 지표라고 생각한다”며 “그렇지만 불행하게도 우리나라는 OECD국가 중에서 자살률 최고, 출산율 최하위 국가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철수 새정치연합 공동대표는 “지금 현재 우리나라에서 많은 국민들이 현재의 삶을 너무나 고통스럽게 여기고 있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지지 못하는 것을 나타내고 있지 않은가 생각 한다”며 “정치가 해야 할 일은 지금 현재 고통 받는 많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고, 우리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지게 해주는 것이 정치의 가장 큰 역할이다”고 말했다.
keepwatch@nspna.com, 강은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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