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예년보다 봄이 빨리 찾아온 탓인지 개나리부터 진달래, 목련, 벚꽃까지 만개했다.
결혼정보회사 바로연(대표 이무송)은 미혼남녀 540명(남 242명, 여 298명)을 대상으로 ‘꽃놀이 가고 싶은 장소’에 대해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전체 응답자 중 35%(191명)가 ‘여의도 윤중로’를 꼽았다고 4일 밝혔다.
바로연의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이어지는 장소로는 ‘송파구 석촌호수’(144명, 27%), ‘광진구 워커힐’(117명, 22%), ‘중구 남산공원 산책로’(88명, 16%) 등으로 나타났다.
1위로 꼽힌 여의도 윤중로는 서울의 대표적인 벚꽃 길 중 하나로 30~35년 왕벚나무 1400여 그루가 벚꽃 터널의 장관을 이루는 서울에서도 손꼽히는 벚꽃 명소다.
‘영등포 여의도 봄꽃 축제’는 ‘여의도 벚꽃축제’로도 불리며 3일부터 13일까지 서강대교 남단에서부터 국회의사당 뒤편까지 약 1.7km 구간에서 개최된다.
바로연 박민희 커플매니저는 “봄 꽃을 찾아 기차를 타고 멀리 여행을 가도 좋지만 가까운 근교에서도 얼마든지 봄나들이를 즐길 수 있다”며 “때를 놓치면 만개한 꽃을 보기 힘들기 때문에 올 주말을 이용해 봄의 향연을 만끽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ynpark@nspna.com, 박유니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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