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국내 1세대 살사댄서’ 배우 문정희가 라틴문화 전파를 위해 팔을 걷어 부친다.
대표적인 국내 ‘살사’인으로 활동중인 문정희는 오는 1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살사 클럽 나오미(Salsa Club NAOMI)’에서 열리는 ‘각(이희백)&마리(문정희) 살사 스프링 파티’를 시작으로 라틴문화 전파에 앞장 설 예정이다.
문정희는 이 날 파티에서 자신의 살사댄스 파트너이자 제주비치살사페스티벌 행사주관자인 이희백과 함께 하는 살사에 대한 각종 프로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각&마리는 대중들이 조금 더 쉽게 라틴문화와 살사를 접할 수 있도록 살사 초급강습과 이벤트 등 한층 가깝게 호흡하고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표면적인 홍보에서 벗어나 더욱 실질적인 소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한 전세계 최대 살사 페스티벌이 열리는 푸에르토 리코(Puerto Rico)에 직접 방문해 살사 본연의 모습을 몸소 느끼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지며, 국내에 좀 더 생생한 라틴문화 전파에 힘을 쏟을 것이라는 전언이다.
문정희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국제대회(세계 살사댄스 대회)에서 입상한 ‘살사’ 실력파로, 살사댄스의 저변확대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2009 아시아 라틴문화 페스티벌’에서 공로상을 수상한 바도 있다.
문정희는 “국내에서는 ‘불모지’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여타 다른 나라와 비교해 살사에 대한 대중성이나 사회적 인식이 낮은 편”이라며 “이번 행사를 살사댄스와 라틴문화를 알리는 기점이라고 생각하고 대중들과 함께 교류하고 소통하는 여러 가지 아이템을 내놓을 생각인 만큼 애정 어린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문정희는 대형마트의 계약직 직원들이 부당해고를 당한 이후 이에 맞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카트’ 촬영을 마치고 차기작을 검토에 들어갔다.
swryu64@nspna.com, 류수운 기자(NSP통신)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