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홈플러스는 사조씨푸드와 공동으로 기획, 수산물 신개념 포장법을 적용한 ‘수산 스킨팩’을 출시했다.
스킨팩은 수산물을 1차 원물 상태나 완전 조리 상태에서 공기를 99% 이상 제거해 신선도를 최장 5일까지 유지할 수 있는 신개념 포장방법. 스킨팩 개념은 주로 축산물 위주로 햄이나 베이컨 가공 시 사용되었는데, 수산물에 적용된 것은 홈플러스와 사조가 출시한 이번 스킨팩이 처음이다.
이번에 출시한 스킨팩은 갈치·삼치·대구·문어 등 10여 종의 원물 재료를 손질해 포장한 ‘손질팩’과, 원물 재료를 반토막 내 1~2인용으로 소용량 포장한 ‘스몰팩’, 전자레인지에 1분만 데우면 바로 먹을 수 있는 머스타드 연어·갈릭연어 스테이크·핫스모크 고등어 등 ‘간편조리팩’으로, 총 세 가지 형태로 출시되었다.
홈플러스와 수산전문기업 사조씨푸드가 공동 기획하고, 사조씨푸드에서 제조, 홈플러스가 판매하는 스킨팩은, 지난 1년여간 홈플러스 일부 점포에서 이미 시범 판매를 거쳐 이번 홈플러스 창립 15주년을 맞아 전점 론칭하게 되었다.
김형탁 홈플러스 수산팀 바이어는 “수산 스킨팩은 현재 20종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고객 반응에 따라 상품 구색을 추가로 확대해 갈 예정이다”라며 “스킨팩 상품은 신선도 유지 기간이 기존 원물보다 길고 소용량 포장, 조리 시 생선 특유의 냄새 걱정을 안 해도 된다는 장점이 젊은 주부나 싱글족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스킨팩과 스몰팩의 가격은 매장 내에서 동일 원물 상품을 기준으로 같은 가격에 적용되며, 간편조리팩은 5900원에 판매한다. 이달 9일까지는 출시를 기념해 20% 할인 판매한다.
ynpark@nspna.com, 박유니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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