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한국지엠은 올해 1분기 내수판매를 총 3만 4335대로 마감했다.

이는 전년 동기(3만 2972대) 대비 4.1% 증가한 것으로 2004년 이래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내수 판매를 기록했다.

한국지엠의 3월 내수판매는 총 1만 3161대를 기록, 전년 동월 대비 1.5% 증가하며 최근 9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판매 신장세를 이어갔다.

이는 올해 하반기 생산 및 판매가 재개될 경상용차 다마스와 라보의 생산 중단에도 불구, 이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차종들이 올해 들어 월 최대 판매를 기록하는 등 내수 판매 호조세를 이어갔기 때문.

특히, 쉐보레 스파크는 최근 개성 넘치는 색상과 디자인의 데칼 및 스타일링 아이템으로 차별화된 비트, 팝 에디션 모델을 선보였으며, 3월 한 달 간 총 5988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9.1%가 증가하는 등 내수 판매실적을 견인했다.

또, 크루즈, 말리부, 알페온의 3월 내수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각각 44.1%, 64.4%, 62.3%가 증가, 올해 들어 전년 동월 대비 3개월 연속 판매가 증가하며, 승용차 부문의 내수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21.1% 증가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

특히 쉐보레 캡티바와 올란도는 꾸준히 증가하는 RV 수요와 본격적인 캠핑 시즌을 맞아 전년 동월 대비 각각 24.0%, 24.7%가 증가해 올해 들어 3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를 기록했다.

한편, 한국지엠은 지난 달 내수와 수출을 합해 총 6만 1446대를 판매했으며, 이 가운데 수출 실적은 총 4만 8285대를 기록했고 부품상태로 수출해 목적지에서 조립, 완성품으로 판매되는CKD(Complete Knock Down) 방식으로는 총 11만 1097대를 수출했다.

keepwatch@nspna.com, 강은태 기자(NSP통신)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