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류수운 기자 = ‘4월의 우수 신인 음반’으로 가수 피터(Peter)의 ‘쇼맨(SHOW MAN)’이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1일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주관한 ‘이달의 우수 신인 음반’ 공모전을 통해 참가 음반 9편 중 피터의 ‘쇼맨’을 4월 우수 신인 음반으로 선정, 이날 오전 청사에서 김장실 제1차관 주재로 시상식을 갖고 음반제작사인 팬엔터테인먼트 박영석 대표에게 기념패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음반 및 가수에 대해서는 4월 한 달간 SBS-TV 인기가요 루키스(ROOKIES) 출연 및 SBSi 포탈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홍보가 지원된다.

피터의 음반은 보컬 트레이너 박선주의 지휘 아래 1년간의 준비기간을 거처 제작됐으며, 앨범 타이틀곡은 앨범명과 같은 ‘쇼맨’으로 좋아하는 이성을 위해 모든 것을 보여주겠다는 노랫말의 트랜디 힙합곡이다.

특히 이 곡엔 가수 손담비가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이 앨범에는 ‘쇼맨’외에 소프트 힙합 리듬과 알앤비(R&B)의 멜로디가 조화된 ‘비밀로’, 일렉트로닉이 접목된 하우스 리듬의 ‘나는 말한다’ 등 총 10곡이 수록됐다.

피터는 시드니 올림픽 당시 동양인 최초로 호주 국가를 불렀을 뿐만 아니라 12세 때부터는 호주 유명 엔터테인먼트 에이전트 브랜드 스트리트 키즈에 소속돼 뮤지컬 ‘둘리’와 주연을 맡은 ‘라이온 킹’ 등에서 뮤지컬 배우로 활약하는 등 탄탄한 노래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그는 호주 댄스 챔피언십에서 재즈댄스, 발레, 현대무용 등으로 5년 동안 대회우승 트로피를 차지하는 등 춤꾼으로도 유명하다.

피터는 이러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자신의 노래와 춤 솜씨를 마술, 탭댄스 등의 익살스러운 브릿지와 함께 각종 무대를 통해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피터는 이번 앨범에 수록된 10곡 중 7곡을 직접 작사·작곡하기도해 가수로서의 다양한 재능을 선보였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006년 6월부터 음악산업 창작기반 확대를 위한 우수 음반 제작 활성화를 위해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주관 하에 매달 공모를 통해 1차 전문가 심사와 2차 네티즌투표를 거쳐 ‘이달의 우수 신인 음반’ (1개)을 선정해 다양한 홍보 및 프로모션을 지원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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