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제7의 영양소로 불리며 각광받고 있는 식물 고유의 방어물질인 파이토케미컬로 만든 해독·청혈 주스가 출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앤에프메딕스는 최근 비타민과 미네랄뿐만 아니라 다양한 파이토케미컬을 품고 있는 과일과 채소를 일대일로 배합하고 동결건조 기술로 가공해 만든 ‘닥터 파이토주스’를 최근 출시했다. 덱스트린(전분)등 다른 첨가물 없이 100% 친환경 원료ㆍ100% 채소와 과일ㆍ100% 동결건조로 만든 제품으로 꾸준히 복용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최근 국내 한 의사가 삶은 채소와 생과일을 갈아 마시면 만성피로, 생리불순, 체중감량, 소화장애 등에 도움이 된다는 주장과 함께 일명 ‘해독주스’와 피를 맑게 한다는 ‘청혈주스’ 레시피를 공개해 크게 화제가 된 바 있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인체에서 소화하기 힘든 채소의 파이토케미컬을 삶아서 몸에 흡수가 잘 되도록 한다는 것이 중심 포인트다. 미국 암센터에서도 음식 섭취가 어려운 암환자에게 식사대용으로 삶은 채소주스를 권장하고 있다.
파이토케미컬은 식물이 곤충, 자외선 등으로부터의 공격에서 방어하기 위해 만들어내는 물질로 식물에는 약 8천여 가지나 되는 파이토케미컬이 존재한다고 알려져 있다. 대표적인 파이토케미컬은 토마토의 라이코펜, 브로콜리의 설포라판, 녹차의 EGCG, 포도의 라스베라트롤, 대두의 이소플라본 등이다.
이앤에프메딕스가 이번에 출시한 ‘닥터 파이토주스’는 유기농 브로콜리, 유기농 토마토, 유기농 당근, 유기농 양배추 등 4가지 채소와 저농약 사과와 유기농 바나나 등 2가지 과일을 가공해 만들었다. 파이토케미컬은 삶거나 찌면 그 흡수율이 더 좋아지는데, 물에 삶으면 수용성 파이토케미컬이 물에 녹아드는 등 손실이 발생하므로 이를 막기 위해 최신 동결건조 기술이 동원됐다.
ynpark@nspna.com, 박유니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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