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비스트로- 봄날의 한식

(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더 비스트로는 한결 포근해진 날씨로 가벼워진 옷차림과 함께 ‘고급 한정식’이라는 부담스러운 타이틀과 가격을 벗어버린 정갈하고 깔끔한 한식 메뉴를 따사로운 봄날 새롭게 선보인다.

호텔과 언 듯 어울리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되는 ‘된장찌개’ 라지만 그 맛을 보면 다시금 찾게 된다는 전복, 왕새우가 듬뿍 들어간 해물 된장 뚝배기 정식부터 두툼한 제주 은갈치와 짭조름한 양념 맛이 어우러진 갈치조림 정식, 냉이, 달래, 원추리, 두릅 등 다채로운 봄나물의 향과 질감이 어우러진 봄나물 비빔밥까지 다양하다.

또한 전통 한식 발효 방식으로 직접 담가 1주일 이상 숙성시켜 그 맛을 낸다는 간장 게장 정식과 며칠간 푹 우려낸 사골국물에 우거지의 심심한 맛이 일품인 우거지 갈비탕 또한 일품이다.

더 비스트로의 한식을 담당하고 있는 김순희 셰프는 30여 년 한식 경력으로 홍콩, 일본 등 아시아 전역의 노보텔에서 한식을 직접 전수한 경력이 있다. 모든 한식 메뉴의 MSG 무첨가는 물론이고 제공되는 깍두기, 물김치를 비롯해 마늘, 고추 장아찌 등의 찬 역시도 김 셰프가 직접 손수 담근 것.

김 셰프는"제철 재료를 아끼지 않고 쓴 담백한 한정식이 생각난다면 모던한 분위기 아래에서 맛 보는 부담스럽지 않은 한 상차림의 더 비스트로의 한식 메뉴를 즐겨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desk@nspna.com, 박정섭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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