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류수운 기자 = 포토프린터의 진화는 가히 놀라울 정도의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소니의 인텔리전트 HDMI(고화질멀티미디어인터페이스) 포토프린터(모델명 DPP-FP95)는 그 한 예다.

소니코리아가 선보이는 ‘DPP-FP95’는 포토프린터에 HDMI단자를 탑재해 HDTV에 연결해 온 가족이 HDTV로 HD화질(1080i)의 사진을 감상하면서 즉석에서 손쉽게 사진편집하고 인화까지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특히 이 제품은 버튼 하나로 초점, 적목, 노출에 피부잡티까지도 보정해 주는 원스톱 프리미엄 편집기능 ‘오토 터치업(Auto Touch-Up)’, 다양한 저장장치를 바로 꽂아 사용할 수 있는 ‘멀티 다이렉트 슬롯’, 염료승화방식으로 45초 만에 전문 인화소 수준의 사진을 장당 300원 가량으로 인화할 수 있는 경제성이 돋보인다.

또한 1.2kg 무게에 가로 18cm, 세로 13.7cm의 크기에 불과한 초경량 컴팩트 사이즈에 각도조절이 자유로운 대형 3.6인치 프리앵글 LCD, ‘펄 화이트(WC)’와 ‘쉬크 블랙(BC)’ 두 가지 컬러로 표현되는 감각적인 디자인도 두드러진 특징이다.

이밖에 ‘필터링(Filtering)’ 기능은 사진에 원하는 메세지나 그림을 삽입 할 수 있는 ‘수퍼임포즈’ 기능, 달력, 증명사진, 프레임, 스탬프 등 다양한 레이아웃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자체편집기능이 있어 별도 이미지 편집프로그램을 거치지 않아도 다양한 사진보정 효과와 편집효과를 누릴 수 있다.

또 사진부가정보인 교환이미지파일형식(Exif)을 해석할 수 있어 촬영자가 의도한 사진의 느낌과 색감 등이 그대로 반영된 사진 인화가 가능해 원본사진의 느낌을 중시하는 DSLR 카메라 유저들에 적합하다.

소니의 세심함은 운반용 손잡이에 그대로 표출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이용자는 일상생활에서 보관과 이동이 한결 쉬워보인다.

메모리스틱, SD카드, CF카드는 물론 xD 카드를 포함해 시중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저장장치를 바로 프린터에 꽂아 인쇄할 수 있는 ‘멀티 다이렉트 슬롯’도 탑재, 호환성과 활용성도 자랑한다.

한편 이 제품은 USB 허브장치를 통해 연결할 경우 정상 작동이 이루어지 않을 수도 있으며, 프린터 드라이버는 윈도 2000 프로패셔널 SP2 이하 또는 윈도 Me 이하에서는 작동하지 않는다. 또한 픽쳐 모션 브라우저는 64 비트 에디션과 스타터(Edition)을 지원하지 않는다. 가격은 24만 9000원.

DIP통신, swryu64@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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