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리츠칼튼 서울 중식당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세계적인 요리대회에서 이름을 날렸다.

이달 6일 홍콩 시티홀에서 열린 ‘이금기 영셰프 국제 중식 요리대회’에서 리츠칼튼 서울 중식당 ‘취홍’의 양종대 셰프가 금상을 수상했다.

전세계 100여개 국가에 수출하고 있는 125년 전통의 중화요리 소스 제조기업 ‘이금기’에서 개최한 ‘이금기 영셰프 국제 중식 요리대회’는 각국의 젊은 요리사들이 중식 요리경연을 펼치는 자리로, 올해에는 6개국에서 참가하였으며 한국에서는 본선을 거쳐 총 8명이 진출했다. 국내인으론 양종대 셰프가 가장 높은상을 수상했다.

한편, 리츠칼튼 서울 취홍의 왕병호 셰프가 2013년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라이브로 펼쳐진 결선에서 양종대 셰프는 ‘태국식 스리라차 소스를 곁들인 갈릭 왕새우 구이’와 ‘XO 소스 소고기 가지 구이’를 선보여 금상을 차지했다. ‘태국식 스리라차 소스를 곁들인 갈릭 왕새우 구이’는 새우를 매콤한 스리라차 소스를 이용해 마늘과 함께 조린 요리로 브로콜리 소스와 부용게살을 곁들였다. ‘XO소스 소고기 가지 구이’는 가지 안에 소고기와 새우살을 다져서 채운 후 오븐에 구워 XO소스를 얹은 요리다. 두 수상 요리는 4월 1일부터 30일까지 중식당 ‘취홍’에서 맛볼 수 있다.

양종대 셰프는 “국제 중식 라이브 대회에서 한국 중식과 리츠칼튼 서울의 위상을 드높힌 것이 뜻깊으며, 앞으로 중식 발전에 더욱 힘쓰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력 13년차인 양종대셰프는 '2006 인천 국제요리대회' 중식부분 대상을 수상했고 '2007 코엑스 국제 요리 대회' 조각부분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싱가폴 샹그릴라와 리츠칼튼 베이징에서 연수했다

desk@nspna.com, 박정섭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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