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엔알디가 지분을 보유한 美 바이오신약회사 렉산의 항암제가 임상 1상 결과 만족스런 결과를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세계적인 제약회사인 테바와 공동으로 개발중인 다른 항암신약도 임상1상후기에 돌입했다.

렉산은 “항암제 RX-5902에 대해 임상1상에서 환자들에게 각각 25mg 50mg 100mg룰 투여한 결과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았으며 세포신경 불안정을 치료하고 고형종양을 분쇄하는데 큰 효과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항암신약인 RX-5902에 대한 임상1상은 지난해 8월 시작한 바 있으며 안전성과 효능을 연구하기 위해 시작됐다. 난소암과 폐암 흑생종치료를 목표로 개발중이다.

렉산측은 150mg까지도 투여해 이에 대한 추가적이고 최종 임상결과를 올해안에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렉산이 테바와 야심차게 공동으로 개발중인 또다른 항암신약인 RX-3117에 대한 임상1상 후기가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9년 두 회사는 RX-3117의 개발비와 마케팅비는 렉산사가, 판권은 테바사가 갖는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RX-3117은 폐암, 췌장암, 난소암 등을 치료할 목적으로 개발된 항암신약으로 전임상 결과에서 뛰어난 효과를 보인 바 있다.

RX-3117에 대한 임상1상 결과도 곧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항암제의 임상진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소식으로 렉산의 주가는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말 50센트에 머물러 있던 렉산의 주가는 이달 중순 1.3달러까지 치솟기도 했다.

엔알디는 렉산의 지분 5.77%(약 480만여주)를 보유중이다.

desk@nspna.com, 박정섭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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