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최형탁 사장

(DIP통신) = 쌍용자동차(대표 최형탁)는 27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부품업체 대표이사 모임인 협동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쌍용차 최형탁 사장은 “쌍용차 협력 부품업체들과 기술 및 정보를 교환하는 등 중국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 사장은 이와 함게 “협력업체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지난 2월 ‘체어맨W’를 성공적으로 출시했다”며 “앞으로 회원사에 최대한 신뢰와 배려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쌍용차는 지난해 4월 중국에서 열린 상해부품 전시회를 통해 쌍용차 협동회 회원사 20여개사를 참관토록 지원하는 등 협력 부품사의 중국 진출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왔다.

이는 쌍용차 부품 협력사를 대상으로 한 지원 프로그램 중의 하나로, 금속부문 8개사, 화학부문 5개사, 전자부문 5개사, 파워트레인부문 2개사 등 기술 경쟁력이 뛰어난 중소규모의 20개사가 포함된 것이다.

쌍용차는 이들 협력사를 중국 상하이자동차 그룹사들과의 다양한 협력활동을 통해 중국 시장 진출 또는 해외 시장 진출의 토대를 마련해준다는 계산이다.

쌍용차와 쌍용차 협력업체간의 긴밀한 유대관계를 지속되면 결국 업체간의 상호 경쟁력이 강화돼 ‘윈-윈 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최 사장은 “쌍용차의 협력 부품업체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 방안은 올해말쯤 발표할 것”이라며 “협력사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는 이날 협동회 정기총회에서 ▲쌍용차의 경영현황 및 중장기 사업계획 ▲제품개발 계획 및 현황 ▲품질전략 ▲통합물류 계획 ▲구매전략 등의 사업 설명회를 발표했다.

조선닷컴 카리뷰 하영선 기자 ysha@medi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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