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이성용 기자 = 국토해양부는 일명 제 2서해안 고속도로(홍성~평택~시흥) 건설을 본격화하기 위해 우선 평택~시흥 민자고속도로구간(연장 : 42.6km)에 대해 실시계획을 승인했다.
착공은 3월 21일이다.
평택-시흥 민자고속도로는 정부운영수입보장이 없는 민자고속도로사업으로 민간투자액 8611억원을 포함해 총 1조163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된다.
개통은 2013년 예정이며 통행료는 한국도로공사에서 운영하는 고속도로 통행료와 같은 요금수준(평택~시흥구간 소형승용차기준 2500원)으로 책정된다.
민간사업 시행자는 제이서해안고속도로주식회사로 한라건설 등 14개사다.
평택~시흥 민자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서해안고속도로 교통량을 분산처리해 서해안지역과 수도권지역의 교통 지·정체를 완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송산그린시티, 시화 MTV 등 신도시 개발에 발맞춰 간선도로망을 구축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서해안지역의 교통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된다.
뿐만 아니라 팽창하고 있는 평택항의 물동량에 대한 다양한 이동로를 확보해 물류비 절감 및 지역경제 발전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제 2서해안 고속도로 중 홍성~평택 구간은 2018년 개통예정으로 2008년 예비타당성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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