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올림푸스한국이 출시한 고배율 줌 카메라 SP-100 EE(Eagle’s Eye, 이글 아이)는 도트 사이트(Dot Sight, 조준점이 붉은 점으로 표시되는 조준기) 조준 방식을 채택한 제품이다.
올림푸스 SP-100 EE는 24mm~1200mm의 초점거리(35mm 환산 기준)를 지원하는 광학 50배의 강력한 줌 렌즈를 탑재한 고배율 줌 카메라로, 슈퍼 줌 기능과 결합하면 최대 100배 줌, 2400mm 상당의 초망원 촬영이 가능하다.
이로 인해 탐조 촬영뿐 아니라 각종 공연장이나 야구, 축구 등의 스포츠 경기 관람 시 멀리 있는 피사체를 놓치지 않고 손쉽게 촬영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배율이 높아질수록 화각이 좁아지기 때문에 망원 촬영 시 피사체가 빠르게 움직이면 프레임 안에서 놓치기 쉬운데 이를 보완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도트 사이트 조준 방식을 내장한 것이 특징이다.
도트 사이트 조준경 안에서 촬영하고 싶은 지점이나 피사체에 조준점을 맞추면, 광각•망원 촬영을 막론하고 피사체가 자동으로 프레임 안에 들어오는 구조다.
이 조준점은 피사체의 밝기나 촬영 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밝기가 조정되며, 오토포커스(AF)가 맞지 않을 때 자동으로 깜빡거리므로 망원 촬영 시 도트 사이트의 점멸 유무만으로도 손쉽게 초점이 흔들렸는지를 판단할 수 있다. 이 기능이 마치 먹이를 놓치지 않는 독수리의 눈과 같다는 의미에서 이글 아이(Eagle’s Eye)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뿐만 아니라 전원 스위치를 켠 후 카메라가 부팅되는 시간과 AF 속도, 셔터 지연 시간 등이 향상돼 사용자가 원하는 순간에 즉각적인 촬영이 가능하다.
또한 고급 기종에서 볼 수 있는 92만 화소의 고화질 전자식 뷰파인더(EVF), 오른손 엄지 손가락으로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는 다이얼을 탑재해 DSLR에 필적하는 직관적인 촬영 환경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카메라는 초당 60프레임의 풀HD 동영상 촬영을 지원하며, 하이브리드 5축 동영상 손떨림 보정 기술을 탑재해 망원 영역에서 동영상 촬영 시 안정적인 촬영을 지원한다.
올림푸스 미러리스 카메라 PEN과 OM-D에도 적용된 바 있는 7종류의 아트필터는 동영상 촬영 시에도 적용할 수 있어 더욱 다양한 영상 촬영 및 표현을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 1600 만 화소 이면조사 형 CMOS 센서 ▲ OM-D E-M1과 동일한 트루픽 VII(TruePic VII) 화상 처리 엔진 ▲ ISO 최고 감도 6400 지원 ▲ 내장 플래시 등의 성능을 지원한다.
색상은 블랙 한 종류로 오는 3월 31일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49만 9000원이다
newsdealer@nspna.com, 김용환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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