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CJ CGV가 채권자로 있는 인도네시아 회사가 상장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CJ CGV의 채권이 주식으로 전환될 경우 상장이익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소식통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PT. GLP(Graha Layer Prima)가 상장을 위한 공모(IPO)를 계획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인도네시아증시에 상장을 준비중이며 구체적인 일정등을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GLP는 인도네시아의 최대 영화체인인 블리츠멀티플렉스를 운영하는 회사다.

소식통은"이 회사가 상장이후 CJ CGV의 채권을 주식으로 전환할경우 CJ CGV가 최대주주로 올라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CJ측의 한 관게자는"1500만달러 규모의 채권을 보유하고 잇는 건 맞지만 이채권을 주식으로 전환할지는 결정된 사항이 아니다"라며"상장이후 상황을 봐가며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설사 주식으로 전환된다 하더라도 최대주주로 올라서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언급했다.

코스피시장에 상장된 CJ CGV는 국내 111개의 영화관을 운영중이며 서울에만 26개가 있다.

desk@nspna.com, 박정섭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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