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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 현대기아자동차(대표 정몽구 회장)는 25일 용인 현대기아차 환경기술연구소에서 스포티지 수소연료전지차 1대를 에너지관리공단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현대기아차가 이처럼 미래친환경 차량인 수소연료전지차를 민간기관에 전달해 운행토록 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기아차는 수소연료전지차를 에너지관리공단에 제공해 주행성과 연비, 내구성 등 실주행 평가를 통해 친환경차 상용화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의지다.
현대기아차는 현재 수도권 내에서 투싼 수소연료전지차 7대와 수소연료전지버스 2대를 시범운행중에 있으며, 오는 2009년까지 수소연료전지자동차 34대(승용 30대, 버스 4대)로 확대한다.
현대기아차가 독자 개발한 스포티지 수소연료전지차는 80kW급 연료전지스택을 탑재했으며, 350바(bar)의 수소를 1회 충전해 350km를 주행할 수 있다.
스포티지 수소연료전지차는 영하의 온도에서도 시동과 운행이 가능하며, 차량 충돌시 안전확보를 위해 수소 누출감지센서와 충돌센서 등으로 위험요소를 최소화시켰다.
현대기아측은 “충돌 등 다양한 안전 시험을 통해 수소 및 전기시스템에 대한 안전성이 검증된 모델이다”고 전했다.
조선닷컴 카리뷰 하영선 기자 ysha@medi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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