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류수운 기자 = 전설의 마술사 해리 후디니의 탈출 마술과 그의 숨겨진 러브스토리로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 영화 <데스 디파잉: 어느 마술사의 사랑>이 뮤직비디오로 재구성됐다.

이 영화는 가수 장혜진과 이락, 먼데이키즈가 모여 결정된 프로젝트 그룹 ‘보이스 원’(사진 왼쪽)의 두 번째 싱글앨범 수록곡인 ‘그대 뿐이죠’의 뮤직비디오 배경으로 탄생돼 다시 한 번 영화팬들의 감성을 자아내고 있다.

‘그대 뿐이죠’는 요즘 타이틀 작곡가로 급부상하고 있는 한상원이 직접 작사·작곡한 곡으로 이 뮤직비디오에서는 헤어진 연인에 대한 그리움을 영화의 긴장감 넘치는 탈출 마술과 운명적인 로맨스 영상에 보이스 원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완벽한 하모니로 표현하고 있다.

특히 ‘그대 뿐이죠’의 애절한 가사는 마치 해리 후디니(가이 피어스 분)와 메리 맥가비(캐서린 제타 존스 분)가 서로에게 느끼는 거부할 수 없는 운명적인 사랑을 미리 보고 써내려 간 듯 절묘하게 맞아 떨어지고 있다.

이 뮤직비디오는 극중 해리 후디니가 수중 탈출 마술을 시도하는 극적인 장면이 감미로운 피아노 선율과 어우러지며 시작부터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거대한 수조 안에 온 몸이 결박당한 채 거꾸로 매달려 들어가는 해리 후디니의 장면은 숨막히는 불안감과 긴장감을 전하고, 심령술 실험을 선포하는 해리 후디니와 1만달러를 노리는 심령술사 메리 맥가비와의 만남을 극적으로 보여주는 등 영화의 내용을 흥미진진하게 보여준다.

또한 영화의 예고편에서 볼 수 없었던 영상이 보너스로 제공되는 이 뮤직비디오는 영화속 두 주인공 사이에 벌어질 사건에 대한 궁금증과 함께 기대감을 더욱 높여준다.

감미로운 노래와 거부할 수 없는 운명적 로맨스가 어우러진 보이스 원의 ‘그대 뿐이죠’ 뮤직비디오는 지난주 온라인 음악사이트인 엠넷(M.net), 멜론, 도시락, 벅스 등에 공개된 데 이어 24일부터 케이블 음악채널인 엠넷과 KMTV 등을 통해 만날 수 있다.

한편 탈출 마술의 대가 해리 후디니의 죽음도 불사하는 강력한 마술 세계와 속고 속이는 관계 속에서 피어나는 운명적 사랑을 드라마틱한 픽션으로 재구성한 영화 ‘데스 디파잉’은 오는 27일 국내 관객들과 첫 만남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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