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황기대 기자 = 대학생과 직장인들 중 많은 비용이면 내부정보라도 팔겠다는 의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모전 전문미디어 씽굿(www.thinkcontest.com)과 취업·경력관리 포털 스카우트가 함께 대학생 및 직장인 519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 3일부터 14일까지 ‘정보수집 핵심경로’를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58.38%가 인터넷이라고 응답했다.
특히 이 중 적은 응답자지만 약 21%는 비용크기에 따라 고려 또는 팔겠다는 의견을 냈다.
내부 보안 정보를 팔라는 제안이 온다면? 이란 질문을 던진 결과 응답자의 61.85%가 “절대 판매할 수 없다”고 도덕성을 우선했으며 “비용 크기를 고려해 검토하겠다”(16.76%), “모르겠다”(16.18%), “많은 비용이면 팔겠다”(5.20%) 등의 의견도 보였다.
반대로 자신에게 필요한 결정적인 정보를 얻는 비용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77.46%가 “비용 크기를 고려해 검토하겠다”고 답했으며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도 얻겠다”(16.18%), “모르겠다”(4.05%), “무조건 포기하겠다”(2.31%) 등의 답변이 나왔다.
또한 정보파악을 위해 가장 많이 활용하는 언론미디어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50.87%가 ‘인터넷 신문’을 가장 많이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정보활동의 대부분이 인터넷을 통해 이뤄진다는 것.
이외 방송/통신(15.03%), 경제/IT지(10.98%), 전문지(특정분야신문이나 학보 포함)(9.83%), 매거진(4.05%), 종합일간지(4.05%), 스포츠/연예지(1.73%), 지역지(0.58%)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정보를 제공해주는 인물로는 ‘동료나 친구’(21.97%), ‘핵심인맥’(20.23%), ‘상사나 선배’(17.34%), ‘가족’(16.18%)을 선택했다.
정보를 저장하는 습관에 대해 대학생과 직장인들은 메모(37.57%)를 가장 선호했으며 블로그나 카페활용(20.81%), 스크랩(19.65%), 기억(12.14%), 통째로 보관(신문, 자료집, 책, 문서 등)(8.09%)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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