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풀무원이 자사 연수원에서 협력기업과 동반성장과 상생협력 방안을 협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풀무원은 13~14일까지 1박 2일 동안 충북 괴산 ‘풀무원 로하스아카데미’에서 풀무원식품과 푸드머스의 60개 협력사 대표 및 임직원, 그리고 풀무원홀딩스와 풀무원식품 대표 등 1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 풀무원 베스트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풀무원은 지난 2007년부터 ‘베스트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해왔으나, 협력기업 관계자들을 대거 자사 연수원으로 초청해 1박 2일 동안 간담회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행사는 남승우 풀무원홀딩스 총괄사장의 인사말과, 이효율 풀무원식품 사장의 올해 사업방향 발표, 우수협력사 시상, 협력기업 6개사 우수경영사례 동영상 소개, 그리고 조동성 서울대 명예교수의 ‘동반성장과 가치창출’을 주제로 한 강연 순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서 협력사 대표들은 풀무원 각 사업부문 대표들과 동반성장과 상생협력 방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효율 사장은 ‘풀무원과 협력사의 C&D(Connection & Development)를 통한 동반성장’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신제품 혁신, 품질혁신, 생산성 혁신 등 3대 혁신과제를 제시했다. 협력업체와의 C&D를 통해 바른 먹거리 신제품을 개발하고 RM시장(Ready Meal)을 확대하는 한편, 중국 현지화와 일본, 유럽, 동남아시아로 시장을 확대해 글로벌 식품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풀무원 베스트파트너스 데이'에서 풀무원식품 이효율 사장이 우수협력사 시상을 마친 후 협력사 대표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풀무원 제공)

풀무원은 간담회에서 품질향상과 매출 증대 등에 기여한 우수 협력기업 12개사에 대해 신상품 공헌상ㆍ생산혁신상ㆍ품질혁신상ㆍ무(無)클레임상ㆍ건강한 일터상ㆍ지구환경상등 6개 부문에 걸쳐 상패와 상금을 전달했다.

이 가운데 ‘대한성공회 강화도 우리마을’은 지적장애인의 재활교육과 경제자립을 위해 설립한 사회복지법인으로 불량률 제로 품질의 콩나물을 생산한 공로를 인정받아 ‘무(無) 클레임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남승우 풀무원홀딩스 총괄사장은 “풀무원이 올해 창사 30년 만에 한국의 대표적인 바른 먹거리 기업으로, 한국에서 가장 사랑받고 신뢰받은 식품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협력기업 여러분의 혁신적인 지원과 도움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협력사와의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강화하여 동반성장과 상생협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ynpark@nspna.com, 박유니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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