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허아영 인턴기자) = 부산시 교육감 후보의 보수진영 단일화를 위한 후보자 초청 강연회가 13일 부산일보 대강당에서 열렸다.

학교바로세우기연합과 부산학부모연합회가 주최한 이번 강연회는 단일화를 주도한 박맹언 전 부경대 총장과 최부야 부산시교육의원, 김길용 부산시교육의원, 박경재 전 서울시 부교육장, 정승윤 부산법대 교수 등이 참석 했다.

강연에서 정승윤 후보는 창의성 교육, 박경재 후보는 글로벌∙예체능교육에 대한 비전강연을 내세웠다.

교육이념보다 정책 대결을 주장한 최부야 후보는 교육청 재정의 알뜰한 집행과 투명한 인사, 교권 회복, 학교폭력 대처방안 등을 지적했다.

이들 후보들은 이날 강연회 이후 2번의 정책토론회에 참여하고, 토론회 이후 실시하는 여론조사 3차례를 거쳐 4월 말쯤 단일 후보를 내기로 합의했다.

한편 보수 성향의 황상주 교육의원과 최석태 전 부산KBS 총국장은 단일화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임혜경 현 교육감은 다음달 11일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독자노선을 걸을 것으로 예상된다.

nsplove@nspna.com, 허아영 인턴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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