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파스퇴르는 특허받은 멀티 생(生) 유산균으로 유명한 위드맘 분유의 기능을 강화하고, 원료를 더 고급화해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파스퇴르 위드맘 (롯데푸드 제공)

새롭게 바뀐 위드맘은 프로바이오틱스 생 유산균을 기존 2종에서 4종으로 강화했다. 파스퇴르 위드맘에 들어있는 멀티 생 유산균은 국제 특허를 받은 모유 유래 유산균으로, 분유 속에 살아있는 유산균이 포함되어 있어 따로 유산균제를 먹일 필요가 없다. 때문에 국내 최초의 유산균 분유로 인기를 끌어왔다

이번에 유산균종을 늘림에 따라 장 건강에 더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산균이 효과를 발휘하려면 장까지 살아가야 하는데 유산균 종이 다양하면 다양한 체질에 맞춰 장까지 도달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국내 분유 중 다양한 생 유산균이 들어있는 분유는 파스퇴르 위드맘이 유일하다.

또 한 가지 눈에 띄는 점은 국내 제조 분유 최초로 식물성 DHA를 적용한 점이다. 식물성 DHA는 안전성이 높고, 정제어유 DHA특유의 비린내가 없다. 대형 발효조에서 해조류(미세조류)를 배양해 DHA를 추출하기 때문에 수은, 다이옥신, PCBs(독성폐기물)과 같은 각종 해양 오염물질로부터 자유롭다.

이런 장점 때문에 식물성 DHA는 세계적으로 동물성 DHA를 대체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모든 분유에 식물성 DHA를 사용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주로 건강기능식품에 사용되어 왔으나, 파스퇴르가 국내 제조 분유 중 최초로 식물성 DHA를 적용했다.

또한, 파스퇴르 위드맘은 두뇌발달에 도움이 되는 DHA와 아라키돈산의 비율을 국제기구(FAO/WHO) 권장량에 따라 1:2로 맞췄다. 뿐만 아니라 분유 제조시 원유를 3단계에 걸쳐 건조함으로써 영양소의 열변성을 최소화 하는 등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

새롭게 바뀐 위드맘은 품질을 개선하고, 원료를 더 고급화했지만, 가격은 종전 그대로 유지했다. 파스퇴르 관계자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아이들 장 건강에 더 좋은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파스퇴르 위드맘을 아이에게 먹일 때는 생 유산균 보호를 위해 끓인 물을 40~50도로 식혀서 타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ynpark@nspna.com, 박유니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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