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김정태 기자 = 심스뮤직(대표 김희배)이 USB 하나로 컴퓨터 등과 연결해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디지털피아노 잼메이트(JamMate) CDP-1를 선보였다.

CDP-1 기존의 디지털 피아노와는 달리 고성능 USB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탑재해 USB 케이블을 통해 컴퓨터와 연결, 다양한 기능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

또한 이 피아노는 보드 안에 저장된 음원만을 재생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기본적으로 내장된 악기소리 외에 컴퓨터 하드디스크 안에 설치 된 가상악기 (VSTi - Virtual Instruments)를 이용할 수 있다.

심스뮤직에 따르면 현재 VSTi라는 가상 악기는 독일 네이티브 인스트루먼츠를 포함해 30~40여 개의 회사에서 수천 종류의 악기 샘플을 판매 중이다. 또 개인 사용자들이 무료로 공급하는 음원 샘플도 수천 종류에 달한다.

CDP-1은 이러한 VSTi 가상악기 샘플을 컴퓨터에 유저가 원하는 새로운 음원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소위 무한대의 다양한 악기 음원을 이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CDP-1은 미디 신호는 물론 오디오 신호까지 녹음과 재생 뿐만 아니라 마이크를 추가로 연결 할 수 있어 디지털 피아노를 이용한 소위 디지털 오디오 워크 스테이션을 구축할 수 있다.

특히 사용자가 기존 디지털 피아노 음원을 이용할지, 컴퓨터에 설치된 음원을 이용할지는 디지털 피아노의 버튼 하나로 제어할 수 있다.

한영훈 심스뮤직 대리는 “시가 4만원 상당의 피아노 레슨 프로그램인 ‘노트앰프 피아노 레슨’ 이 무료로 제공돼 자녀들의 교육용으로 적격이다”며 “이미 세계적으로 유명한 악기 박람회인 미국 애너하임에서 열린 남(NAMM) 쇼와 독일 프랑크프루트에서 열린 뮤직 메쎄 쇼에 출품이 되어 스포트 라이트를 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잼메이트 브랜드의 USB 기타로 잘 알려진 심스뮤직은 디지털 악기를 제조해 수출 및 유통을 하는 종합 악기회사로 모 회사인 삼익악기로 디지털 피아노를 개발 및 생산해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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