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도남선 기자) =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새정치연합 안철수 위원장의 통합신당 창당 발표 직후 진행된 리얼미터 정례조사 주간 집계에서 통합신당 첫 주 지지율은 38.3%를 기록, 새누리당에 비해 오차범위 밖 열세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2014년 3월 첫째 주 주간집계에서 통합신당은 38.3%를 기록, 47.8%를 기록한 새누리당에 9.5% 포인트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1주일전 새정치연합이 19.0%, 민주당이 13.3%였던 것과 비교하면, 두 정당의 합 보다 6% 포인트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나 새누리당과의 격차를 오차범위내로 줄이지는 못했다.

이어 통합진보당이 1.8%, 정의당이 0.9%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무당파는 9.8%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투표에서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는지 질문한 결과에서는 새누리당 44.8%, 통합신당 37.9%로 격차가 6.9% 포인트 격차로, 정당지지율에 비해서는 소폭 줄어드는 것 으로 나타났다.

(자료=리얼미터 제공)

서울은 통합신당 42.4%, 새누리당 41.1%로 1.1% 포인트 통합신당이 높았고, 경기/인천은 새누리당 43.4%, 통합신당 41.9%로 새누리당이 1.5% 포인트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주간집계는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30%)와 유선전화(7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0%p, 응답률은 5.4%였다.

aegookja@nspna.com, 도남선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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