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서울=NSP통신 도남선 기자) =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통합신당 창당 소식이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54주차 국정수행 지지도는 1주일 전(59.6%) 대비 2.0%p 하락한 57.6%를 기록했다.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통합신당 창당 소식으로 주초 하락세를 보이다 주 후반 소폭 회복세를 나타냈으나, 주간 집계로는 소폭 하락 한 채 마감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4%p 상승한 32.8%를 기록했다.

한편 여권 차기 주자 지지도에서는 서울시장 출마 선언을 예고한 정몽준 의원이 지난주와 동률인 18.3%를 기록, 8주 연속 선 두를 유지했고, 김무성 의원은 0.7%p 상승한 9.5%로 2위를 기록, 정 의원과의 격차는 8.8% 포인트 차로 소폭 좁혀졌다.

이어서 3위는 김문수 지사가 0.5%p 하락한 6.0%를 기록, 2위와의 격차는 0.7%p로 나타났다.

다음 으로 오세훈 전 시장이 4.7%로 4위, 홍준표 지사가 4.6%로 5위를 기록했다.

야권 차기주자 지지도에 서는 안철수 의원이 0.6%p 하락한 21.3%를 기록, 1위를 유지했다.

2위는 문재인 의원으로 0.4%p 상승한 14.6%를 기록, 안 의원과의 격차는 6.7%p로 좁혀졌다.

이어서 손학규 고문 10.4%, 박원순 시장 7.7%, 정동영 고문 3.8%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간집계는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30%)와 유선전화(7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0%p, 응답률은 5.4%였다.

aegookja@nspna.com, 도남선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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