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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배우 김가연이 악플러에 대한 전쟁을 멈추지 않을 것을 시사했다.

김가연은 지난 7일 밤 방송된 KBS2 ‘가족의 품격-풀하우스'에 출연, 악플러로 힘들었던 시간에 대한 심경을 털어놓으며, 악플러에 대한 관용없는 강경한 법적 대응으로 맞설 뜻을 분명히 했다.

김가연은 방송에서 “악플러에게 공격을 받았을 때 참으면 고생이 된다”며"나는 분출형으로 한 대 맞으면 두 대 때리는 성격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지금까지 21명 정도가 사법처리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과할테니 합의해 달라고 한다. 돈을 목적으로 한 일이 아니기 때문에 잘못한 부분에 대한 사과는 받지만 그에 맞는 대가는 받으라고 했다”고 말했다.

김가연은"처음 2~3년을 참았더니 마음의 병이 되더라”라며 “그래서 나부터라도 싸워야 겠다는 생각을 했고, SNS를 통해 고소 사실을 알리게 됐다”고 악플러에 강경대응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나한테 하는 악플은 괜찮지만 이번에 대학에 입학하는 딸에게까지 악의적인 몸쓸 농담을 한데 대해 정말 참을 수가 없더라”라며 “딸이 상처받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라도 악플러들에 대한 고소는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가연 악플러 대응 소식에 네티즌들은 “사회악인 악플러 절대 용서해주지 마라”, “김가연 딸 악플로 큰 상처 없었으면”, “악플러 발붙일 수 없는 인터넷 환경은 언제쯤 조성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 날 김원준, 이윤석 보다 한 살 위 누나임을 밝혀 은근 동안을 자랑한 김가연은 지난 2011년 8살 연하 프로게이머 임요환과 혼인신고를 했다. 올해 대학 입시 준비 중인 딸이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김가연 김원준 샘해밍턴 최종원 나르샤 등이 출연해 입담을 펼쳤다.

swryu64@nspna.com, 류수운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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