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이광용 기자 = 사브의 최신 컨셉트 카인 9-X 바이오하이브리드(BioHybrid)가 제네바 모터쇼에서 베스트 컨셉카로 선정됐다.
이번 수상으로 9-X 바이오하이브리드는 2년전 제네바에서 처음 선보이며 오토위크(AutoWeek)의 ‘최고상(Best in Show)’을 수상한 바 있는 사브 Aero X 컨셉트 카의 뒤를 잇게 됐다.
GM 유럽의 어드밴스드 디자인 부문 담당자인 앤써니 로(Anthony Lo)는 디자인 팀과 스웨덴의 사브 브랜드 센터를 대표해 “높은 권위를 인정받는 이 상을 통해 우리의 작업이 인정 받게 되어 대단히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컨셉카에 대해 그는 “9-X 바이오하이브리드는 사브의 미래형 컴팩트 카가 어떤 모습일지에 대한 비전을 보여준다”며 “이 차는 스포티하고 운전이 즐거운 차량에서 진보적인 디자인, 책임을 다하는 퍼포먼스 그리고 하이테크 커뮤니케이션 기능 등을 추구하는 젊은 고객층이 우선시하는 가치를 반영하도록 디자인됐다”고 덧붙였다.
사브의 Aero X와 이전 9X 컨셉카의 디자인을 연구한 9-X 바이오하이브리드는 GM의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통해 200마력(147kW)의 1.4L 바이오파워 터보 엔진이 내뿜는 효율적인 성능에 대한 가능성을 보여준다.
E85 연료를 사용했을 때, 예상 복합 발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105g/km에 불과하다는 점 역시 이 모델의 성능을 증명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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