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관절 전문 부평힘찬병원은 대만 의료 관광 에이전시(RUBY-JANE)와 환자 유치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MOU는 대만 의료진이 힘찬병원 산하 관절염 연구소의 논문 치료 사례를 집중 분석하는 등 힘찬병원의 관절치료 수준을 신뢰하면서 상호간 환자 의뢰 협약이 이뤄진 것.

줄기세포치료 환자 의뢰 MOU 체결 모습 (힘찬병원 제공)

국내에서는 식약청이 승인한 타가줄기세포치료 시술이 합법적으로 가능하지만, 대만 정부에서는 아직 허가되지 않아 그간 시술을 받기 어려웠던 대만의 무릎질환 환자들에게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타가줄기세포치료는 다른 사람의 제대혈에서 추출(동종)한 중간엽 줄기세포를 손상된 연골에 이식해 재생회복 시키는 것이다.

손상된 연골 부위에 미세 구멍을 만들고 제대혈 중간엽 줄기세포치료제(CARTISTEM)를 도포하는 방식으로 빠르게 일상생활로 돌아 갈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 협약식 당일 대만 의료진(Dr. Wang, Kuei-Liang)이 직접 부평힘찬병원에 방문하여 시설과 치료 과정을 면밀히 검토했으며, 줄기세포 치료를 담당할 의료진들과 심도 깊은 미팅을 가졌다.

김태호 대만환자 담당 주치의 부평힘찬병원 주임과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해외환자들에 대한 세심한 배려는 물론, 환자의 상태에 따른 정확한 수술과 치료에 만전을 다할 것”이라며 “대만의료진과 주기적인 원격 화상 컨퍼런스미팅과 해외환자들의 치료사례를 토대로 한 공동연구활동도 계획 중이다”라고 말했다.

ynpark@nspna.com, 박유니 기자(NSP통신)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