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배우 김기방이 ‘신 스틸러’ 호칭에 대해 겸손해 했다.
4일 방송된 KBS 쿨FM ‘조정치 하림의 두시’에는 존재감 있는 명품조연 김기방이 출연, 자신의 연기 철학을 털어놨다.
이 날 김기방은 DJ 조정치와 하림으로부터 “연예계 신 스틸러라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 것 같은데 기분이 어떤가”라는 질문을 받고 “신 스틸러라는 호칭은 내겐 과분하다. 대신 어떤 연기든 다 잘 받아주는 연기계의 포수가 되고 싶다”라고 답했다.
최근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유쾌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던 김기방은 이 날 방송에서도 위트넘치는 애드리브로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는 등 인기를 과시했다.
‘조정치 하림의 두시’ 방송을 청취한 네티즌들은 “김기방 연기력 뛰어넘는 토크력 대단”, “연기계 포수가 되고 싶다는 꿈 꼭 이루길”, “누가봐도 김기방은 신 스틸러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기방은 지난 2005년 영화 ‘잠복근무’로 데뷔해 MBC ‘내 이름은 김삼순’ ‘짝패’ ‘뉴하트’, SBS ‘연인’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뿌리깊은 나무’, KBS2 ‘꽃보다 남자’, ‘부자의 탄생’ 등 히트 드라마에 빠지지 않고 출연해 개성있는 강렬한 연기로 존재감을 보여왔다.
swryu64@nspna.com, 류수운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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