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류수운 기자 = 셀런(대표 김영민)은 한국디지털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의 국산CAS(수신제한시스템) 상용화 개발협력 우선협상대상자에 제1순위로 선정 됐다고 13일 발표했다.

셀런은 이와 관련 앞으로 IP셋톱박스 뿐만 아니라 위성방송용 수신제한시스템 시장에서도 입지를 구축해 매출의 다각화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사업자 선정에 앞서 셀런은 IPTV용 실시간 CAS와 VOD에 적용되는 디지털저작권관리(DRM)가 통합된 실시간 보안솔루션 셀크립3.0을 하나로미디어에 공급해 솔루션 관련 기술을 인정 받았으며 지난 1월에는 스카이라이프 테스트베드에서 국산CAS 기술 적합성 시험을 진행, 평가를 받았다

CAS란 컨텐츠 보안을 위한 솔루션으로, 케이블, 위성, 인터넷 등을 통해 제공되는 방송 서비스에 대해 비용을 지불한 소비자만이 해당 컨텐츠를 시청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최근 위성방송과 IPTV 서비스의 급속한 증가로 인해 중요성이 점차 부각되고 있다.

셀런의 CAS는 동시에 2개의 수신제한장치를 지원하는 운용방식인 복수운용체제로 IPTV와도 연동이 가능하고, 스마트카드리더방식이 아닌 소프트웨어모듈 및 ROM방식으로 셋톱박스 개발에 있어 기존 업체에 비해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게 회사측 설명.

특히 자체 개발 성공으로 현재 스카이라이프 디지털위성방송에 적용되던 외산 CAS에 대한 로열티의 부담을 덜게돼 사용자측은 비용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덧붙였다.

셀런 김영민 대표는 “이번 스카이라이프와의 개발 협력으로 위성방송용 국산 수신제한장치의 상용화가 앞당겨 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위성방송뿐만 아니라 IPTV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 국산화를 이루는 데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DIP통신, swryu64@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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