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도남선 기자) = 최근 211대란과 226대란(3사의 보조금으로 나타난 스마트 폰 구매 대란 현상)으로 부각된 스마트 폰의 가격 변동과 관련해 사람들의 인식을 조사한 설문 결과가 발표됐다.
모바일 설문조사 전문기관 두잇서베이(대표 최종기)가 지난 11일부터 7일간 인터넷과 모바일 두잇서베이 앱 사용자 516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결과, 이와 더불어 스마트 폰 구매 경향으로 ‘가격이 떨어질 때를 기다려 구매할 것이다’라는 응답이 86.9%로 나타났다.
이는 13.1%로 나타난 ‘제값을 주고 최신형 휴대폰을 구매할 것이다’의 응답의 6배가 넘는 수치이다.
스마트 폰을 구매한 뒤 구매한 핸드폰의 가격 변동을 묻는 질문에는 67.8%가 ‘가격이 떨어졌다’고 답했다.
반면 ‘가격이 올랐다’는 응답은 8.4%에 불과했으며, ‘그대로다’라는 응답은 23.9%의 비율을 차지했다.
스마트 폰 구매에 있어 절반이 넘는 사람들이 통신사보다 가격을 더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 폰 구매 시 보조금 지급을 많이 한다면 통신사와 상관없이 구매 할 의향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55.7%의 사람들이 ‘그렇다’고 답했다.
반면 16.6%의 사람들만 ‘아니다’라고 답했으며 ‘모르겠다’는 27.7%를 차지했다.
스마트 폰 가격변동에 대한 대처에 관해서는 ‘일정 기간별로 가격이 낮아지도록 일정 할인율을 둬야 한다’는 대답이 40.4%로 나타났다.
‘가격이 변동돼 저렴한 시기에 구매할 수 있어 좋다’는 31.2%, ‘고정적인 가격으로 제공해 소비자의 혼란을 막아야 한다’는 28.4%로 조사됐다.
이동통신 서비스에 있어서 거품이 많은 부분으로는 ‘스마트 폰의 판매 정가’가 36.5%로 1위를 차지했다.
그 밖에는 ‘통신요금’(33.4%)과 ‘가입비’(14.4%)이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1.36%p이다.
aegookja@nspna.com, 도남선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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