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CJ CGV(079160)는 오는 24일부터 영화 관람료 다양화 정책을 시행한다. 일반 2D 영화의 요금은 최대 1000원 올라가고 3D 영화는 최대 2000원 내린다.

이에 따라 2014년 ATP(관람객 1인당 평균 영화 요금)은 연평균 7359원에서 7570원으로 2.9% 정도 기존 추정 대비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2013년 ATP인 7199원에 비해서 약 +5.2% 상향되는 효과가 있어 긍정적. 2014년 실적 추정치를 상향했다. 별도 매출액은 2.1%, 별도 영업이익은 8.4%, 별도 순이익은 8.2%, 연결 순이익은 7.1% 각각 오를 전망이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새롭게 바뀐 2014년 별도 영업이익은 949억원(+39.2% YoY)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국내 극장 관객은 1월에 전년대비 15.7%, CGV 관객은 22% 성장했다. 2월은 국내 극장 관객이 전년대비 -14.4% 감소하고 있지만 CGV 관객은 -2% 감소 정도로 양호한 편이다.

성준원 애널리스트는 “1분기 국내 극장 관객은 전년대비 1%로 소폭 증가하고 CGV 관객은 보수적으로 4~5% 이상의 성장은 가능해 보인다”며 “다만, 비용 증가로 별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7% 감소한 225억원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연결 자회사 실적은 2014년 하반기에 턴어라운드 되고 2015년에는 개선세가 예상된다.

그는 또 “CJ CGV 중국은 2014년까지 50개 출점을 통해 2015년에는 손익 분기점이 기대된다”며 “베트남은 2014년까지 약 17~19개 정도의 출점이 가능할 전망이다. 2014년 전체 연결 자회사 순이익은 21억 흑자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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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unter@nspna.com, 김정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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