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도남선 기자) = 일본 국적의 저비용항공사(LCC)인 ‘바닐라에어’가 오는 3월1일부터 서울-도쿄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바닐라에어는 ANA 홀딩스가 100%출자한 자회사로서, 도쿄의 나리타 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국제선 중심의 레저 및 리조트 노선에 특화된 새로운 저비용항공사다.
바닐라에어는 “2014년 2월 18일부로 국토교통부의 정기노선 운항을 공식 허가 받아 판매 활동을 개시한다”고 발표하며, “바닐라에어는 ‘심플’(Simple), ‘엑설런트’(Excellent), ‘뉴 베이직’(New Basic)을 컨셉으로 하는 항공사로서, 고객들에게 간단하고 알기 쉬운 상품을 기초로 해 가격이상의 만족을 제공하는 새로운 개념의 저비용항공사를 표방한다”고 밝혔다.
바닐라에어의 운항스케줄은 매일 2편 운항이며, 나리타에서 오전 7시 5분과 오후 1시 20분에 출발하고, 인천에서는 오전 10시 35분과 오후 4시 45분에 출발한다.
또한 한시적으로 3월15일부터 29일까지 하루 4편으로 증편 운항한다.
운항기종은 총180석의 A320기종이며 전 좌석 일반석으로 구성돼있다.
바닐라에어의 항공요금은 간단하게 구성돼 있으며, 무료 위탁수하물(20kg)이 가능하고 4명 이상 예약 시 10% 할인도 가능한 ‘코미코미 바닐라’와 기간한정 이벤트 특가운임인 ‘와쿠와쿠 바닐라’의 2가지로 운영된다.
예약 및 구매는 바닐라에어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한편, 바닐라에어는 지난 2013년 12월 20일 나리타-타이베이 및 오키나와의 노선에 첫 취항했으며, 지난달 29일 나리타-삿포로 노선을 개설하고, 이번에 인천 노선에 신규 취항해 일본 여행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aegookja@nspna.com, 도남선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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