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뮤지컬 '피노키오' 배우 사진 (사진 = 영도문화예술회관 제공)

(부산=NSP통신 허아영 인턴기자) = 가족 뮤지컬 전문 극단 동그라미 그리기가 오는 3월 8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2차례에 뮤지컬 ‘피노키오’를 영도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올린다.

피노키오는 누구나 알고 있듯이 목수할아버지 제페트가 나무로 만든 인형에 피노키오란 이름을 붙여 아들로 삼은 뒤 떡갈나무 요정의 도움을 받아 인간처럼 생명을 지니게 된다.

그러나 말을 잘 듣지 않는 장난꾸러기였다. 피노키오는 학교에 가는 길에 못된 서커스단에 의해 팔려갔다 요정의 도움으로 풀려났지만 요정에게 거짓말을 해 코가 길어지는 벌을 받고 자기를 찾아 떠난 제페트를 우여곡절 끝에 구하고 요정의 도움으로 진짜 사람이 되어 착한아이로 다시 태어난다는 이야기.

이 작품은 매우 교훈적이면서도 기상천외한 상상력이 관통해 보는 즐거움이 쏠쏠하다. 천진난만한 동심이 무대를 지배하는 가운데 섣부른 예측을 용납하지 않는 구성과 전개가 재미를 더한다.

극단 관계자는 “쉬운 리듬의 음악과 재밌는 율동으로 어린이들이 보고, 듣고, 느끼면서, 웃음과 함께 자연스레 극에 몰입하여 스스로 극이 주고자하는 바를 깨우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입장료는 일반 8000원, 회원 할인가는 5000원이다.

nsplove@nspna.com, 허아영 인턴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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