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나이키는 일본의 저명한 디자이너 ‘준 다카하시(Jun Takahashi)’와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탄생한 프리미엄 제품인 나이키 x 언더커버 갸쿠소우(NIKE x UNDERCOVER GYAKUSOU)의 2014 S/S 시즌 컬렉션을 내놨다고 18일 밝혔다.

나이키 x 언더커버 갸쿠소우 2014 S/S 시즌 컬렉션 (나이키 제공)

새롭게 선보이는 나이키 x 언더커버 갸쿠소우 2014 S/S 컬렉션은 ‘러닝은 두 가지 상반된 감정 간의 투쟁’이라는 다카하시 준의 철학에 기반해 환희와 절망, 의욕과 탈진, 끈기와 포기 등 상반된 감정을 대조되는 색상과 소재로 표현했다.

남성 컬렉션은 회색톤을 바탕으로 도회적인 느낌을 가미했으며 여성 컬렉션은 무채색을 바탕으로 비단뱀가죽 무늬의 강렬한 프린트를 담았다.

나이키 x 언더커버 갸쿠소우 2014 S/S 시즌 컬렉션 (나이키 제공)

이번 컬렉션은 디자인뿐 아니라 기능성도 진일보했다. 나이키 어패럴 이노베이션팀이 제공한 열 진단 지도를 바탕으로 개발된 나이키 스웨트 맵(Nike Sweat Map)은 엔지니어드 자카드 기법과 레이저 천공 기술을 통해 상체의 열 분포를 전략적으로 시각화함은 물론 러닝 중 체온이 상승하는 부분의 통기성을 높여준다.

이번 컬렉션의 또 다른 특징은 다양한 의류 아이템에 있다. 감각적인 컬러의 디자인의 재킷과 상의를 통해 유니크한 레이어드 룩을 연출할 수 있으며, 하의 역시 5인치, 3/4 타이츠, 롱 타이츠 등 여러 길이의 제품을 출시해 디자인 선택의 폭을 넓혔다.

나이키 x 언더커버 갸쿠소우 2014 S/S 컬렉션의 하이라이트인 러닝화는 컬러 블로킹으로 음과 양의 조화를 과감하게 표현한 ‘루나 스피드 AXL(Lunar Speed AXL)’이다. 듀얼 톤의 가볍고 통기성이 뛰어난 메쉬 갑피에 비단뱀가죽 무늬가 결합됐으며 중창은 가볍고 반응성이 뛰어난 루나론 쿠셔닝을 적용했다.

플렉스 그루브(Flex Groove)가 장착된 밑창은 ‘러닝이라는 전쟁터에서 러너만이 항상 승리한다’라는 러닝에 대한 다카하시의 철학을 그대로 담아냈다.

나이키 x 언더커버 갸쿠소우 2014 S/S 시즌 컬렉션, ‘루나 스피드 AXL’ (나이키 제공)

음과 양의 조화를 바탕으로 한 디자인과 최상의 기술이 적용된 나이키 x 언더커버 갸쿠소우 2014 S/S 컬렉션은 오는 3월부터 부산 센텀 나이키, 홍대 와우산, 10 꼬르소 꼬모, 에크루 및 나이키 온라인스토어를 통해 출시된다.

ynpark@nspna.com, 박유니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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