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 ‘상승’으로 보는 SK바이오팜 1분기 실적 핵심 (표 = NSP통신)

(서울=NSP통신) 정송이 기자 = SK바이오팜(326030)은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처방 확대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실적이 ‘상승’했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약 2279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57.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898억원으로 249.7%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027억원으로 423.5% 급증했다.

세노바메이트 미국 매출은 1977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48.4% 증가했다. 3월 기준 월간 총 처방 수(TRx)는 약 4만7000건이다. 신규 처방 수(NBRx)는 3월 처음으로 2000건을 넘어서며 고점을 형성했다.

SK바이오팜 관계자는 “미국 현지에서 처방을 늘리기 위한 ‘라인 오브 테라피’ 마케팅 캠페인을 비롯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현지 영업 노하우가 점점 궤도에 오르면서 실적에 탄력이 붙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처방 수 증가는 약가 인하와 상관없다”며 “약가는 협상을 통해 이미 확정된 상태로 소매 단계에서의 가격 변동과는 무관하다”고 덧붙였다.

업체는 R&D 및 마케팅 비용이 전년 대비 증가한 상황에서도 이익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세노바메이트 수익을 R&D에 재투자하는 구조가 본격화됐다. SK바이오팜의 기타 매출은 301억원으로 용역 171억원, DP/API 131억원이 발생했다. 중국에서는 파트너사 이그니스 테라퓨틱스를 통해 3월에 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탁액 제형의 FDA 신약허가신청(NDA)은 3월 완료됐다.

SK바이오팜 관계자는 “R&D와 마케팅은 판관비 항목인 만큼 분기 실적에서는 얼마나 효율적으로 썼느냐가 관건이다”며 “많이 쓰는 것보다 효율적으로 쓰는 것이 중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R&D 비용 비중도 높은 편이고 연구 투자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며 “매출이 올라가면서 R&D·마케팅 비용이 늘어도 이를 효율화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R&D 투자로 영업이익이 늘어난 부분은 단기 비용 절감이 아니라 장기적인 매출 증대와 비용 효율화를 동시에 추구한 결과로 결국 회사의 지속 성장을 위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밝혔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1분기에 R&D 관련 비용이 반영됐음에도 이 정도 이익이 나왔다면 본업 자체에는 문제가 없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또 “처방량 확대가 실적 개선을 이끈 주요 요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NSP통신 정송이 기자(qu225577@nspna.com)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