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5주차 증권투자업계 기상도 (그래프 = 임성수 기자)

(서울=NSP통신) 임성수 기자 = 2026년 4월 5주차 증권업계기상도는 한국투자증권·미래에셋증권·NH투자증권·KB증권·키움증권·신한투자증권·대신증권·하나증권·신영증권의 ‘맑음’으로 기록됐다.

4월 다섯째 주 증권업계는 퇴직연금을 중심으로 수익률과 적립금 규모 경쟁이 본격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주요 증권사들이 연금 성과를 앞세운 가운데 노후 대비 관련 리포트 발간도 이어지며 자산관리(WM) 부문 존재감이 한층 부각됐다.

여기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내 직접 에쿼티(Equity) 투자 및 리테일 기반 확대 흐름까지 맞물리며 업계 전반의 경쟁 강도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이외 국립수목원과의 업무협약(MOU)과 청소년 불법도박 근절 캠페인 등 ESG 활동도 이어지는 등 우호적인 분위기도 형성됐다.

◆한국투자증권 ‘맑음’=퇴직연금 디폴트옵션 3년 수익률 93%…전체 평균 대비 47%↑

한국투자증권의 ‘적극투자형 BF1’ 포트폴리오가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6년 1분기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 공시에서 3년 누적 수익률 93.17%를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전체 사업자의 적극투자형 포트폴리오 평균 수익률인 47.18%를 두 배 가까이 웃도는 수준이다. 한국투자증권은 미국 성장주와 금, 대체자산 투자와 환차익(언헤지) 등을 통해 전체 수익률이 견인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 ‘맑음’=연금자산 70조원 상회…전년 동월 대비 61%↑

미래에셋증권이 지난 20일 기준 연금자산 70조 1000억원을 기록하며 자산관리(WM) 부문 내 입지를 재확인했다. 이는 전년 동월 43조 5000억원 대비 약 61% 성장한 수치다. 퇴직연금 잔고는 45조 80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약 52% 증가했고 개인연금 잔고는 24조 3000억원으로 약 81% 증가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상승 배경으로 지난 3월 말 기준 연금 고객에게 약 12조 6000억원의 누적 운용 수익을 제공하는 등 고객 수익이 확대된 점을 꼽았다.

◆NH투자증권 ‘맑음’=THE100리포트 122호 발간…은퇴 후 디지털·관계 형성 중요성 강조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가 고령자 통계를 바탕으로 ‘더(THE)100리포트’ 122호를 발간했다. 이번 리포트에는 노후자금 대비를 넘어 주거, 관계, 돌봄, 디지털 적응, 생활권 안전 등 은퇴 후 생애 구조 문제가 다뤄졌다. NH투자증권은 국내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20.3%에 달하는 지금 고령자의 인터넷 이용률 역시 76.9%에 달한다며 은퇴 이후 삶의 질이 자산을 넘어 디지털 환경 구축 및 관계 유지에 좌우된다고 연구 결과를 전달했다.

◆KB증권 ‘맑음’=홈플러스 영등포점 매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쿼티 투자 결정

KB증권 컨소시엄이 홈플러스 영등포점 매입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되는 등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 확대에 나섰다. KB증권은 이번 사업에서 정부의 부동산 PF 제도 개선 기조에 발맞춰 직접 에쿼티(Equity)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량 사업지에 대한 선제적 직접 투자를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키움증권 ‘맑음’=e스포츠 구단 DRX와 스폰서십 체결…2030 핵심 고객 확보 나서

키움증권이 e스포츠 구단 DRX와 스폰서십을 체결하고 2030세대 투자자 접점 확대에 나섰다. 젊은 투자층이 증권사 핵심 고객군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거래 활성화를 겨냥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키움증권은 오는 7일까지 자사 비대면 계좌를 통해 국내 주식 100만원 이상 거래한 투자자 중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현장 관람 이벤트를 신청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롤파크 경기 관람권을 제공한다.

◆신한투자증권 ‘맑음’=미성년자·부모 고객 계좌·투자 분석 발표…‘ETF·장기·분산’ 키워드

신한투자증권이 2026년 1월~3월까지의 미성년자·부모 고객 계좌 개설 및 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내놨다. 고객 데이터 제공을 통해 리테일 부문 소통 역량을 제고하는 경쟁력 제고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1분기 미성년자 계좌개설 수가 전년 동기 대비 272% 증가했으며 모바일을 기반으로 상장지수펀드(ETF) 중심의 장기·분산 투자로 이어지는 흐름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대신증권 ‘맑음’=미국 달러 레버리지·인버스 ETN 2종 상장

대신증권이 미국 달러 선물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 상장지수증권(ETN) 2종을 상장하며 상품 라인업 확대에 나섰다. 이번에 상장되는 상품은 ‘대신 레버리지 미국달러 선물 ETN’과 ‘대신 인버스 2X 미국달러 선물 ETN’ 2종이다. 대신증권은 지정학적 리스크와 글로벌 금융 환경 등의 변수로 달러 변동성 대응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관련 파생상품을 선보였다고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하나증권 ‘맑음’=국립수목원과 생물다양성 협력…ESG 행보 확대

하나증권이 산림청 국립수목원과 ‘산림생물다양성 보전 및 산림생태계 복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ESG 행보를 이어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탄소중립과 생물다양성에 대한 대중 인식 제고, 기후 변화 대응 관련 정보 공유 및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나설 방침이다. 하나증권은 이번 협약이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ESG 경영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신영증권 ‘맑음’=청소년 불법도박 근절 캠페인 동참

신영증권이 ‘청소년 불법도박 근절 캠페인 챌린지’에 동참하며 청소년 보호를 위한 한 걸음을 내딛었다. 금정호 신영증권 대표는 이번 첼린지에 참여하면서 청소년 도박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우리 사회 전체의 적극적인 관심과 보호가 절실하다고 중요성을 강조했다. 금정호 대표는 다음 릴레이 참여자로 정준호 SK증권 대표를 추천했다.

NSP통신 임성수 기자(forest@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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