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분기 상업용부동산 주요 지표 (표 = NSP통신)

(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올해 1분기 상업용부동산 시장은 오피스와 상가의 흐름이 나뉘었다.

오피스는 임대료와 투자수익률이 함께 올랐지만 상가는 임대가격이 내리고 일반상가 투자수익률도 떨어졌다.

2026년 1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 (이미지 = 한국부동산원)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6년 1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에 따르면 오피스 임대가격지수는 전분기 대비 0.34% 상승했다.

반면 상가 통합 임대가격지수는 0.05% 하락했다. 투자수익률은 오피스가 1.80%로 올랐다. 상가는 중대형 0.99%, 소규모 0.79%, 집합 1.23%로 조사됐다.

오피스 시장은 서울과 경기 주요 업무지구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서울은 0.56%, 경기는 0.03% 올랐다. 서울 안에서는 강남권역이 0.68%, 여의도·마포권역이 0.64%, 도심권역이 0.62% 상승했다. 강남권역은 신규 임차 수요가 이어졌고 여의도권역은 대형 금융사 이전 수요가 반영됐다.

오피스 투자수익률도 높아졌다. 임대료 상승으로 소득수익률이 오르고 자산가치 기대도 반영됐다. 강남권역 투자수익률은 2.65%, 도심권역은 2.45%, 여의도·마포권역은 2.20%를 기록했다.

상가 시장은 반대 흐름을 보였다. 상가 통합 임대가격지수는 0.05% 하락했다. 중대형 상가는 0.01%, 소규모 상가는 0.16%, 집합 상가는 0.07% 내렸다. 민간 소비 감소와 지방 상권 침체가 겹친 결과다.

서울과 부산 일부 상권은 관광 수요를 바탕으로 상승했지만 기존 상권과 지방 상권은 약세가 이어졌다.

서울 상가 통합 임대가격지수는 0.48% 상승했다. 뚝섬 상권은 2.54%, 명동은 2.35% 올랐다. 반면 세종은 0.41%, 전남은 0.25%, 경남은 0.24% 하락했다.

상가 투자수익률은 일반상가와 집합상가가 엇갈렸다. 중대형 상가는 전분기보다 0.01%포인트, 소규모 상가는 0.02%포인트 하락했다.

집합상가는 수도권 중심 자산가치가 소폭 오르며 전분기보다 0.09%포인트 상승했다.

공실률은 일반상가가 더 높았다. 전국 평균 공실률은 오피스 8.8%, 일반상가 13.1%, 집합상가 10.5%로 집계됐다.

일반상가 가운데 중대형 상가는 14.1%, 소규모 상가는 8.3%였다. 이번 분기부터 새로 집계한 일반상가 1층 공실률은 6.5%로 나타났다.

평균 임대료는 오피스가 ㎡당 1만8800원으로 조사됐다. 상가는 집합상가 2만6900원, 중대형 상가 2만6600원, 소규모 상가 2만600원 순이었다.

NSP통신 김희진 기자(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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