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삼성전자(005930)의 한국형 ‘EHS 히트펌프 보일러’는 외부 공기의 열을 활용해 실내 난방과 온수를 공급하는 난방 전기화 제품이다.
이 제품은 냉매가 액체와 기체 상태를 오가며 열을 흡수·방출하는 ‘증기 압축 사이클’을 기반으로 작동한다.
35도 출수 조건에서 계절성능계수는 4.9다. 이는 투입 전력 대비 5배 수준의 열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다는 의미다. 55도 출수 조건에서의 계절성능계수는 3.78이다.
제품에는 대용량 열교환기와 고효율 압축 기술이 적용됐다.
액체 냉매와 가스 냉매를 혼합 주입하는 ‘플래시 인젝션’ 기술도 탑재됐다. 이를 통해 영하 25도 극저온 환경에서도 구동 가능하다.
영하 15도 조건에서는 최대 70도의 고온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
EHS 히트펌프 보일러는 공기의 열을 물로 전달하는 에어 투 워터 방식이다.
가열된 물이 바닥 배관을 흐르며 실내를 데우는 구조로 한국 온돌 주거 환경과 맞다. 기존 보일러 시스템과의 호환성이 높아 대규모 설비 변경 부담을 낮춘 점도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이 기존 화석연료 기반 난방기기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약 60% 낮춘다고 설명했다.
냉매는 기존 R410A보다 지구온난화지수가 68% 낮은 R32를 적용했다.
삼성전자는 국내 히트펌프 보급 확대 정책에 맞춰 제품과 서비스 인프라를 기반으로 난방 전기화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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