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송이 기자 = SK바이오사이언스가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조건부 주식 보상(RSU) 제도를 도입한다. 보상 재원 마련을 위해 171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에 착수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자기주식 취득 결정을 공시했다.
매입 규모는 총 발행주식의 약 0.5%에 해당하는 39만여 주다. 이달부터 7월 28일까지 장내 직접 매수 방식으로 분할 취득하며 취득 주식 전량은 임직원 RSU 보상 재원으로 활용된다.
RSU는 사전에 정한 조건을 달성한 임직원에게 주식을 지급하는 보상 방식이다. 스톡옵션이 주식을 살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것과 달리 RSU는 조건 충족 시 주식 자체를 지급한다.
올해 회사와 약정을 체결한 임직원은 최소 3년의 의무근무기간을 채운 뒤 주식을 받게 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매입은 3년 후 임직원에게 지급할 주식을 미리 확보해두기 위한 것”이라며 “회사의 미래 성장을 믿고 임직원과 함께 성장해 나가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진행 중인 투자들이 3년 후 실질적인 결실로 나타났을 때 그 기간 동안 노력한 임직원들과 성과를 함께 나누겠다는 것”이라며 “기업 가치가 올라갈수록 주가도 오르고 그에 따른 보상도 커지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또 “지급 규모나 비율은 연봉 수준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고 덧붙였다.
NSP통신 정송이 기자(qu2255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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