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송이 기자 = 셀트리온(068270)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앱토즈마(성분명 토실리주맙)를 일본에서 퍼스트무버로 시판하며 현지 제품 포트폴리오를 4종으로 확대했다.
앱토즈마는 지난해 9월 일본 후생노동성 품목 허가 취득 후 약 7개월 만의 공급된 것이다. 류마티스 관절염·소아기 특발성 관절염·캐슬만병·사이토카인 방출증후군 등 오리지널 의약품과 동일한 4개 적응증을 확보했다.
셀트리온 일본 법인이 직판 체계로 공급을 맡으며 하반기에는 옴리클로 상업화와 램시마SC 진출도 준비 중이다.
회사는 기존 자가면역질환 제품에서 일본 시장 점유율을 확보해왔다. 램시마(인플릭시맙)와 유플라이마(아달리무맙)는 IQVIA 및 시장 데이터 기준 각각 44%, 19%의 바이오시밀러 점유율로 처방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선보인 스테키마(우스테키누맙)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셀트리온은 앱토즈마 공급 전 열린 제70회 일본 류마티스학회에서는 의료진을 대상으로 임상 데이터와 제품 특성을 소개해 의료진의 이목을 끌었다. 셀트리온은 4종 포트폴리오를 활용해 현지 의료기관 대상으로 활동을 확대할 방침이다.
올해 3월 일본 품목 허가를 받은 옴리클로(오말리주맙)는 하반기 상업화 목표로 준비 중이다.또 셀틀리온은 세계 유일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 제형인 램시마SC도 일본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일본은 한국 제품이 성공하기 어려운 시장으로 알려져 있지만 허쥬마·램시마SC 등이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며 셀트리온이 유일하게 성과를 낸 한국 기업으로 자리잡았다”며 “셀트리온 내부에서는 일본보다 미국을 더 복잡한 시장으로 보고 있을 만큼 일본에서의 입지가 탄탄하다”고 말했다.
이어 “직판 초기에는 국내에 직판 선례가 없었지만 이후 영업망과 노하우가 축적되면서 처방 데이터가 쌓이고 실제 매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NSP통신 정송이 기자(qu2255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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