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배병준 현대바이오 대표와 짠 티 민 응우엣(Tran Thi Minh Nguyet) 스마트리서치 대표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현대바이오사이언스)

(서울=NSP통신) 정송이 기자 = 현대바이오사이언스가 베트남 제약사 베파코·임상기관 스마트리서치와 협력해 항바이러스제 유통망을 확보하고 항암 신약의 임상 개발 협력을 확대한다. 이를 통해 베트남을 다국가 임상의 전략적 요충지화 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체결은 대통령의 베트남 순방 경제사절단 동행 중 열린 비즈니스 포럼에서 현지 파트너사들과 실행 계획에 합의하며 진행됐다.

이에 따라 현대바이오는 베파코와 공급 체계를 가동하고 스마트리서치를 통해 다국가 임상 2상 진입을 위한 현지 조사를 수행하게 되며 베파코는 현대바이오 항바이러스제의 베트남 내 허가와 수입, 유통 전반을 지원하게 된다. 양사는 임원급 책임자가 참여하는 공동 실무협의체도 구성해 정례 회의를 운영하고 현지 의료 네트워크를 연계한 상용화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또 베트남 현지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인 스마트리서치는 현지 임상 타당성 조사 단계에서 시험기관 인프라 평가와 주요 연구자(PI) 발굴, 미충족 의료수요 분석을 전담해 맡게되며 향후 프로토콜 현지화와 규제 기관 제출 등 임상 전주기를 지원하게 된다.

현대바이오의 이번 베트남 거점 구축은 현지의 대형 암 진료 인프라와 환자군 모집 잠재력을 활용해 글로벌 임상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현대바이오는 앞서 최근 전립선암 병용요법 국내 1상 임상시험계획(IND) 변경승인을 허가 받은 바 있다. 이에 따라 오는 5월 중 첫 환자 투약을 목표로 후속 절차에 들어갔다. 업체는 국내 1상 종료 후 베트남 포함 다국가 임상 2상 진입을 위해 임상시험용 의약품 물류와 통관 절차를 점검할 예정이며 베파코와는 현지 규제 승인 일정에 맞춘 제품 공급 로드맵 연계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업체 측은 “이번 베트남 현지 파트너들과의 MOU 체결로 허가·유통·공급, 항암 임상개발, 뎅기 임상 가속화까지 후속 실행 과제를 구체화하는 한편 조기에 가시적 성과를 도출해 낼 수 있도록 후속 실무에 신속히 임할 것”이라고 전했다.

NSP통신 정송이 기자(qu225577@nspna.com)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