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로 보는 남양유업 베트남 협력 핵심 (표 = NSP통신)

(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남양유업이 베트남 유통 대기업 푸 타이 홀딩스와 업무협약을 맺고 동남아 시장 공략 범위를 넓힌다.

3년간 700억원 규모의 K-분유 기반 K-푸드 산업 협력을 추진하며 베트남을 동남아 수출 거점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오른쪽부터. 찐 비엣 흥 푸 타이 홀딩스 비즈니스 디벨롭먼트 디렉터, 김승언 남양유업 대표집행임원(사장), 이동춘 한앤컴퍼니 부사장, 팜 딘 도안 푸 타이 홀딩스 회장 (사진 = 남양유업 제공)

이번 협약은 한국-베트남 비즈니스 포럼 현장에서 체결됐다. 대통령 경제사절단 일정의 하나로 진행된 행사에서 양사는 K-분유를 중심으로 형성한 협력 구조를 유제품 전반과 커피, 단백질 제품까지 넓히기로 했다.

남양유업은 이를 통해 민간 수출 협력을 넘어 정부 간 경제 협력 일정과 맞물린 사업 기반도 다지게 됐다.

협력 대상도 넓어졌다. 남양유업은 올해 1월 푸 타이 홀딩스와 조제분유 수출 파트너십을 맺고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전통시장과 베이비숍을 중심으로 판매 채널을 확대해 왔다.

이번 협약으로 임페리얼XO, 아이엠마더 등 조제분유를 넘어 프렌치카페, 테이크핏 등으로 제품 범위를 넓히게 됐다.

유통 기반도 뒷받침된다. 푸 타이 홀딩스는 베트남 63개 성·시에 16만개 소매 판매처와 1000여개 슈퍼마켓, 2000여개 편의점, 2500여개 도매 유통망을 보유한 현지 기업이다. 남양유업은 이 유통 인프라를 발판으로 베트남 내 시장 안착 범위를 넓히고 이를 동남아 전체 확장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남양유업은 조제분유를 중심으로 쌓은 품질 신뢰를 다른 제품군으로 확장하는 데도 힘을 싣고 있다.

영유아가 직접 섭취하는 조제분유는 안전성과 품질 신뢰가 구매 결정에 직접 연결되는 제품군이다. 회사는 국산 원유 기반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형성한 신뢰를 재구매와 유통망 확대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남양유업은 앞으로 다양한 유제품군을 통해 베트남을 동남아 수출의 핵심 거점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NSP통신 박유니 기자(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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