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송이 기자 =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미국 신제품 공급과 유럽 직판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매출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연초 제시한 연간 목표치를 웃돌았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1분기 영업이익이 14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4549억원으로 14% 늘었다. 회사가 제시한 연간 매출 성장 목표 10%도 1분기에 넘어섰다.
실적 증가는 미국과 유럽 시장이 이끌었다. 미국에서는 바이오시밀러 ‘하이리모즈(SB16)’가 CVS케어마크 선호의약품에 등재되며 공급 기반을 넓혔다.
유럽에서는 4개 제품을 직접 판매하며 수익성을 끌어올렸다.
후속 제품 공급도 이어진다.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SB15’는 오는 4월 유럽 공급을 마친 뒤 내년 1월 미국 시장 진입을 추진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기존 제품 판매 확대와 후속 제품 출시를 함께 진행하며 매출 기반을 넓히고 있다.
파이프라인 확대도 병행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산도스와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SB17’ 조기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3월에는 ADC 신약 후보물질 ‘SBE303’의 글로벌 임상 1상에도 진입했다.
회사는 바이오시밀러 수익을 바탕으로 신약 개발 투자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지주회사 삼성에피스홀딩스도 연결 기준 매출 4539억원, 영업이익 905억원을 기록하며 흑자로 전환했다. 지난해 11월 출범 당시 반영됐던 비현금성 회계 조정 영향이 해소된 결과다.
NSP통신 정송이 기자(qu2255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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