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LG전자(066570)와 삼성전자(005930)가 맞춤형 빌트인 가전을 앞세워 유럽 주방가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럽은 글로벌 빌트인 가전 시장의 약 40%를 차지하는 시장으로, 공간 효율과 에너지 성능을 중시하는 수요가 두드러진다.
LG전자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밀라노 디자인 위크 2026’의 유로쿠치나에서 오븐, 인덕션, 냉장고, 식기세척기로 구성한 LG 빌트인 패키지를 처음 공개했다.
이 패키지는 협소한 유럽 주방 환경을 고려한 20인치대 제품군과 가구장 사이 여백을 줄인 심리스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식기세척기와 냉장고는 유럽 최고 에너지 효율 등급인 A를 웃도는 성능을 구현했고, AI 센스클린과 AI 프레시 기능도 탑재했다.
LG전자는 ‘SKS’ 브랜드와 LG 빌트인 패키지를 병행하는 듀얼 트랙 전략으로 유럽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밀라노에서 연 가전 기술 세미나 ‘더 브리프 밀란’에서 유럽 소비자 맞춤형 고효율 빌트인 AI 가전을 선보였다.
회사는 유럽 에너지 소비 효율 A등급 제품군과 스마트싱스 기반 AI 절약모드를 앞세워 에너지 절감 성능을 강조했다.
주방가전으로는 후드 일체형 인덕션, 비스포크 AI 식기세척기, 비스포크 AI 냉장고 1도어, 빌트인 상냉장·하냉동 냉장고 등을 공개하며 빌트인 AI 라인업을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빌트인 디자인에 AI 기능과 고효율 성능을 결합한 제품군으로 유럽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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