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크래프톤(259960)이 NAVER(035420), 미래에셋과 함께 인도 기술 기업 투자를 확대한다. 3사는 인도 현지에서 유니콘 그로스 펀드(UGF) 조성 기념 간담회를 열고 투자 협력 방향을 공유했다.
크래프톤과 네이버, 미래에셋은 21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현지 기업과 벤처캐피털(VC)을 대상으로 UGF 운영 방향을 소개했다. 이번 펀드는 인도를 중심으로 한 인공지능(AI), 핀테크, 콘텐츠 등 고성장 기술 기업을 주요 투자 대상으로 삼는다.
UGF는 크래프톤이 초기 2000억원을 출자해 조성을 시작했다. 네이버와 미래에셋, 외부 자금이 더해지면서 5000억원 이상 규모로 운용에 들어갔다. 3사는 향후 펀드 규모를 최대 1조원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펀드는 네이버와 미래에셋이 앞서 공동 조성했던 ‘아시아 그로스 펀드’의 후속 성격을 갖는다. 한국의 플랫폼, 콘텐츠, 금융 역량을 결합해 인도 현지 기술기업 성장에 투자하는 전략적 협력 모델이다.
크래프톤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인도 생태계 지원도 넓힐 계획이다. 회사는 2020년 인도 법인 설립 이후 현지 게임 사업과 투자에 약 2억5000만달러를 집행했다. 대표 게임 BGMI를 중심으로 인도 게임 시장 내 사업 기반도 키워왔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인도 경제사절단 일정에 참여해 현지 정부 및 산업계와의 협력 활동도 이어갔다. 크래프톤은 게임 사업에 더해 현지 기술기업 투자 협력까지 확대하며 인도 시장 내 접점을 넓히고 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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