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삼성전자)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가 20일부터 26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밀라노 디자인위크 2026’에 나란히 참가하며 글로벌 디자인 경쟁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사람 중심’ AI 디자인 철학을, LG전자는 빌트인 가전을 앞세워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밀라노 슈퍼스튜디오 피유에 마련한 전시 공간에서 ‘Design is an Act of Love’를 주제로 오픈랩 형태 전시를 선보였다. 총 12개 몰입형 공간에서 실험적 콘셉트와 최신 제품 120여점을 공개했고, 갤럭시 폴더블을 활용한 아트월과 AI 연결 주방, XR 체험 공간 등을 통해 AI 시대의 미래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새로운 디자인 공식 ‘AI X (EI+HI)’도 소개했다.

(사진 = LG전자)

LG전자는 밀라노 디자인 위크 2026의 주방 가전·가구 박람회 ‘유로쿠치나(EuroCucina)’에 참가해 약 840㎡ 규모의 전시관을 꾸렸다.

이는 직전 전시 대비 약 2배 확대된 규모로, 빌트인 브랜드 SKS와 유럽 전용 LG 빌트인을 포함한 라인업을 선보였다. 전시 주제는 ‘다양한 삶의 조각으로 완성한 공간’으로, 유럽 고객의 주방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종합 주방 솔루션 제안에 초점을 맞췄다.

LG전자는 식기세척기의 AI 센스클린, 오븐의 고메 AI 등 AI 코어테크 기반 기능도 함께 부각했다. 전시장 밖에서는 밀라노 시내 SKS 쇼룸을 활용한 푸오리살로네 참여로 빌트인 브랜드 인지도 확대에도 나섰다.

이번 밀라노 디자인위크는 삼성전자가 AI 시대 디자인 철학을 알리고, LG전자가 유럽 빌트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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