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올해 1분기 전국 오피스텔 시장은 매매와 전세가 내리고 월세는 오르는 모습이 이어졌다.

서울은 매매와 전세가 모두 올랐지만 수도권 전체와 지방은 약세가 이어졌고 임대차 시장에서는 월세 선호가 더 뚜렷해졌다.

2026년 1분기 오피스텔 가격 동향 (표 = NSP통신)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6년 1분기 오피스텔 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전분기 대비 0.41% 하락했다.

전세가격도 0.09% 내렸다. 월세가격은 0.66% 상승했다. 전월세전환율은 6.45%,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은 85.70%로 집계됐다.

매매시장은 전국과 수도권의 하락폭이 더 커졌다. 전국 매매가격은 전분기 -0.30%에서 이번 분기 -0.41%로 내려앉았다. 수도권도 -0.18%에서 -0.33%로 낙폭이 확대됐다.

서울은 0.23% 올라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전분기 0.30%보다는 오름폭이 줄었다. 지방은 -0.70%로 여전히 하락했지만 전분기 -0.77%보다는 낙폭이 작아졌다.

지역별로는 부산이 0.81% 내려 가장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다. 이어 경기 -0.80%, 대구 -0.76%, 광주 -0.64%가 뒤를 이었다.

서울은 역세권과 준신축 등 아파트 대체 거주 수요가 있는 단지를 중심으로 올랐다. 인천은 노후 오피스텔과 신도시 미분양 잔여 물량 영향으로 0.58% 하락했다. 경기는 비역세권과 노후 오피스텔을 중심으로 수요가 줄며 낙폭이 커졌다.

전세시장은 하락폭이 다소 줄었다. 전국 전세가격은 전분기 -0.17%에서 이번 분기 -0.09%로 내림폭이 축소됐다.

수도권도 -0.09%에서 -0.05%로 줄었다. 지방 역시 -0.49%에서 -0.26%로 낙폭이 작아졌다. 서울은 0.24% 올라 전분기 0.15%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서울 전세는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에 따른 대체 수요가 오피스텔로 옮겨간 점이 반영됐다.

반면 경기와 인천은 신규 공급 부담과 전세가율이 높은 단지를 중심으로 약세가 이어졌다. 지방에서는 대구가 신규 공급 부담으로 하락을 주도했다.

2026년 1분기 오피스텔 가격 동향 (이미지 = 한국부동산원)

월세시장은 전국적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전국 월세가격은 전분기 0.52%에서 0.66%로 올랐다. 수도권은 0.55%에서 0.69%로 상승폭이 커졌다.

서울은 0.75% 올라 전분기 0.76%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지방은 0.38%에서 0.54%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월세는 전세보다 수요가 더 꾸준했다. 인천은 역세권 오피스텔을 중심으로 직장인과 신혼부부 등 1~2인 가구 수요가 반영됐다.

경기는 역전세와 전세사기 여파 속에 월세 선호가 이어졌다. 지방에서는 세종이 1.06%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평균 가격을 보면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2억2105만3000원, 전세가격은 1억7670만5000원으로 집계됐다. 월세 보증금 평균은 1653만4000원, 월세 평균은 80만4000원이다.

서울은 매매 2억8027만3000원, 전세 2억2221만9000원, 월세 93만9000원으로 주요 지역 가운데 가장 높았다.

수익률은 전국 5.74%, 수도권 5.61%, 지방 6.24%, 서울 5.04%로 조사됐다. 전월세전환율은 전국 6.45%였다. 수도권 6.38%, 지방 7.16%, 서울 5.96%였다.

규모별로는 85㎡ 초과 오피스텔만 매매가격이 0.41% 올랐다. 85㎡ 이하 구간은 모두 하락했다.

전세도 60㎡ 초과 구간은 상승했다. 반면 40㎡ 이하와 40㎡ 초과 60㎡ 이하는 하락했다. 월세는 전 구간이 상승했다.

NSP통신 김희진 기자(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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